뉴욕증시, 2년래 최고치...GDP 상향 조정

입력 2010-12-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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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23%↑, 나스닥 0.15%↑, S&P 0.34%↑

뉴욕증시에서는 22일(현지시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주요지수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6.33포인트(0.23%) 상승한 1만1559.4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7포인트(0.15%) 오른 2671.4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58.84로 4.24포인트(0.34%) 뛰었다.

S&P 지수는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앞서 발표된 잠정치의 2.5%를 웃도는 연율 2.6%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분기 종료 후 한달 이내에 GDP 성장률 예비치를 발표하고 한달 간격으로 잠정치와 확정치를 발표한다.

3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전망인 2.8%는 밑돌았지만 잠정치는 웃돌아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대한 시장의 믿음을 이끌었다.

기업 재고가 1115억달러에서 1214억달러로 상향 조정됐지만 가계지출 증가율이 종전의 2.8%에서 2.4%로 하향 조정되면서 GDP 성장률 상향폭을 제한했다.

제프리 사우트 레이몬드 제임스앤어소시에이츠 수석 투자전략가는 “경기는 회복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그 속도는 완만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 증시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다음달은 최근 상승세에 따른 반동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부진을 보였지만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지난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5.6% 증가한 468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75만채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달 수치는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있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5% 감소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이날 거래량은 이달 평균 거래량인 하루 48억주에서 20억주 미만으로 크게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지역은행들이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토론토-도미니언은행(TD뱅크)이 전일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을 인수하고 지난주 뱅크오브몬트리얼이 미 위스콘신주 지방은행인 마샬앤아일슬리를 인수하는 등 M&A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미 지역은행들이 M&A 대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미 남부지방 대형은행인 리전스파이낸셜이 7.13%, 포스트호라이즌내셔널이 4.17%, 선트러스트뱅크가 3.55% 각각 급등했다.

미국 최대 의약품 체인인 월그린은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5.4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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