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中 진출할 수 있을까?

입력 2010-12-20 19:42 수정 2010-12-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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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페이스북 등 해외 SNS 차단....주커버그, 중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 CEO와 만나

▲지난 2004년 하버드생 학생 간 교류사이트로 출발해 6년 만에 전 세계에서 5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2.0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회사에 대해 굳게 문을 닫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 지 관심이 주목된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가 중국을 방문해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의 로빈 리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가졌다고 2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두의 카이저 쿠오 국제교류 부문 이사는 “주커버그가 로빈 리 CEO와 점심을 같이 했다”면서 “두 사람이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쿠오 이사는 “많은 중국인이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생소하지만 주커버그가 미 타임지의 2010년 ‘올해의 인물’에 뽑힌 사실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에 대한 검열을 이유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해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차단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현지 복사판인 시나 웨이보 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커버그 설립자는 이미 여러 차례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주커버그는 지난 10월 “16억이라는 중국 인구를 제쳐두고 전세계와 소통했다고 할 수 없다”면서 “페이스북은 구글과 달리 중국의 법률과 관습을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오 이사는 “주커버그 설립자는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해 오랜 개인적 흥미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커버그는 중국계 미국인인 여자친구 프리실라 챈과 같이 중국을 방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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