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시청시 멀미증상, 동공간 거리 짧은 사람 주의”

입력 2010-12-20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통위, ‘3D 영상 안전성’ 임상적 권고안 발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일 차량이나 놀이기구 등에서 멀미증상을 느끼는 사람이나 동공간 거리가 짧은 사람은 긴 사람에 비해 3D 시청시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임상적 권고안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프라자호텔에서 금일 열린 ‘3D 시청 안정성 협의회’ 조찬간담회에서 3D 시청 관련 ‘3D 영상 안전성에 관한 임상적 권고안’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권고안은 문헌에만 기반해 작성된 해외 가이드라인과는 달리 3D 시청을 통한 임상실험 및 의료계의 소견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의의가 있다는 것이 방통위 측의 설명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시청거리는 3D 디스플레이 화면 세로 길이의 2~6배 이내에서 시청해야 한다. 또 디스플레이 좌우 20도 이내에서 시청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 방통위는 1시간 시청 후 약 5~15분 정도 휴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측 실험결과 시청 직후 15분 경에 많은 사람들이 시각적 불편감을 느끼는 것으로 관찰됐으며 여러 차례 자극에 익숙해지면 이런 불편감도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됐다는 것.

특히 차량이나 놀이기구 등에서 멀미증상을 느끼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불편감을 더 느낄 수 있으며 동공간 거리가 짧은 사람 역시 긴 사람에 비해 시청시 불편감을 더 느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방통위 오남석 전파기획관은 "이번 권고안은 국내 3D 영상 안전성 분야에 뜻깊은 이정표로서 전세계의 표준이 되도록 3D 영상 안전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48,000
    • -1.83%
    • 이더리움
    • 5,298,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4.55%
    • 리플
    • 731
    • -1.35%
    • 솔라나
    • 235,000
    • +0.13%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25
    • -3.52%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1.3%
    • 체인링크
    • 25,620
    • -1.42%
    • 샌드박스
    • 619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