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학대 후 잡아먹은 베트남 노동자 2명 검거

입력 2010-12-15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를 오토바이에 묶어 끌고 다니다 잡아먹은 베트남 노동자 2명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현장 일대에서 탐문검색을 벌여 인근 공장에서 일하는 베트남인 2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베트남으로 돌아가는 동료에게 송별회를 해주기 위해 10여명이 1인당 1만원씩 걷어 인근 시장에서 개 한 마리를 구입한 후 오토바이에 묶고 끌고 다니다 요리해 먹었다.

지난 12일 낮 이 광경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이모(19)씨는 "개는 다리가 꺾이고 얼굴도 바닥에 끌려서 피가 많이 나고 있어, 도로에 핏자국이 계속 그려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씨와 어머니가 그들을 저지하자 용의자들은 "돈을 주고 샀으니 상관하지 말라"며 "곧 죽이고 먹을 것"이라고 학대를 계속했다.

이씨 모녀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용의자는 개를 비닐 포대에 넣고 전봇대에 묶어 목을 조였다.

경찰이 이들을 검거했을 때는 이들은 이미 이 개를 잡아먹은 후였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개를 안고 오토바이에 타면 위험하고 물릴 것 같아서 줄에 매달았는데 개가 잘 쫓아오지 못해 다쳤다. 이씨가 하는 말을 듣고 우리가 잘못한 것 같아 근처에 있는 자루에 개를 담아 안고 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형이 확정되면 이들은 최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목격자 이씨가 촬영한 사진들(출처=네이트 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양증권, 외부 그룹웨어 해킹으로 고객·임직원 개인정보 31건 유출
  • 北, '집속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우리 軍, 또 침묵
  • "코스피, 美 중간선거 후 상승 확률 67%…극단적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 4천만원 드론 잡으려 수십억 미사일…獨도 우크라에 배우는데, 우리는
  • 美 중간선거 사전투표⋯주요 경합지서 민주당에 청신호
  •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세에 혼조⋯유가, 이란전 합의 기대로 급락
  • 美 중간선거 D-1⋯관세보다 ‘보조금·인센티브’가 韓기업 새 변수
  • 대신증권 "한화오션, 美 군함 시장 진출 본격화…목표가는 27%↓"
  • 오늘의 상승종목

  • 1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704,000
    • +0.39%
    • 이더리움
    • 3,098,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373,900
    • +0.67%
    • 리플
    • 1,730
    • +3.1%
    • 솔라나
    • 126,200
    • +1.2%
    • 에이다
    • 256
    • +0.79%
    • 트론
    • 435
    • +1.4%
    • 스텔라루멘
    • 221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40
    • +1.79%
    • 체인링크
    • 15,060
    • -0.07%
    • 샌드박스
    • 61.67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Elysium 인기지수 270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5
    • Allora 유통량 89% D-7
    • DAOBase 유통량 43% D-14
    • FLock 유통량 41%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