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긴축 우려 완화...印 제외 일제 상승

입력 2010-1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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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3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10일 기준금리 인상 대신 은행권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면서 긴축정책의 속도를 조절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집계한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74.2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증폭된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81.94포인트(0.80%) 상승한 1만293.89로, 토픽스 지수는 9.18포인트(1.03%) 오른 897.40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회복 기대가 고조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전 거래일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제철업체 니폰스틸이 JP모건체이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2.73% 급등했다.

산업설비 제조업체 THK는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날 보고서에서 “일본 생산자동화 업체들은 기계주문 증가에 따라 주가가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5.58% 폭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81.91포인트(2.88%) 급등한 2922.95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 정책 속도 조절에 벤치마크인 상하이 지수가 2주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달 중국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8.7% 증가하고 산업생산은 13.3%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증시 급등을 이끌었다.

상하이 휘리자산운용의 전허 펀드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것은 증시에 매우 긍정적 소식”이라며 “인민은행은 금리 인상에 매우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구리가격이 이날 사상 최고치로 뛰는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쿠퍼가 10%, 석유탐사업체 차이나오일필드서비스가 10% 각각 폭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7.76포인트(0.20%) 상승한 8736.59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4분 현재 203.14포인트(0.88%) 오른 2만3366.0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77포인트(0.06%) 뛴 3187.19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84.67포인트(0.43%) 하락한 1만9424.2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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