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138원에 출발해 오전 9시 34분 현재 11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민주당의 반대로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 감세 연장안의 의회 통과가 불확실하고 중국의 긴축정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에 대한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유럽증시는 나라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며,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8~1144원 사이 거래된 뒤 서울외환시장 종가 보다 1원 내린 1137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의 하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 전문가는 "업체매매, 외국인 주식매매 동향, 대내외 증시, 외환당국 및 은행권 포지션 전략 등에 따라서 원달러 환율 1130원~1140원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