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 중위권 경쟁 커질 듯

입력 2010-12-07 18:42 수정 2010-12-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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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7일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은 원하는 대학에 지원에 나설 시기다.

올해 정시는 재수 기피 현상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능에서는 난이도가 전년대비 높아지면서 언어, 수리, 외국어 등 기본 영역의 점수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응시생 수는 지난해보다 3만명 늘어난 71만2000명이다.

내년 수능부터는 수리 나형 시험범위가 미적분까지 확대돼 인문계 수험생들은 재수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하향 안정지원 추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학과만 바꿔 지원하는 경우도 늘면서 비인기학과 합격선도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수험생은 자신의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표준점수는 총점이 같아도 영역별 반영비율, 영역별 가중치에 따라 당락이 엇갈릴 수 있다.

백분위는 수험생들의 상대 석차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로 중위권에서 변별력이 높게 나타나고 상위권의 경우 쉬운 영역에서 백분위 점수차가 크다.

점수가 좋은 학생들은 수능 우선선발 전형이나 수능 100% 전형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30~7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있다.

올해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이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등은 수능 우선선발 비율이 70%에 이른다.

서울시립대는 전년도 50%에서 70%로, 서강대는 60%에서 70%로 선발 비율을 높였다. 성균관대는 올해 50%를 수능 우선 선발로 뽑는다.

수능 100% 선발은 동국대, 동아대, 인하대, 한국외대(가군), 건국대, 단국대, 부산대, 성신여대(나군), 경희대, 숙명여대(나·다군), 서울시립대(가·다군) 등이 실시한다.

정시모집은 같은 대학, 같은 모집단위라고 해도 모집군별로 수능과 학생부 비중을 달리 적용해 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경희대, 서울시립대, 국민대, 상명대 등이 모집단위별로 다군 모집을 신설하고 한양대, 경북대 등은 나군 모집인원을 늘렸다.

상위권 대학은 일반적으로 수능 우선선발과 학생부의 수능 성적을 일괄 합산해 선발하는 일반선발을 최대 모집군에 배치하고 다른 분할 모집군에서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이 적으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므로 지원하는 모집단위의 군별 모집 인원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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