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직장인, 현실과 다른 점은?

입력 2010-1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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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그리는 드라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실제로 공감하는 드라마 속 직장인의 모습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직장인 85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6%가 ‘공감하는 드라마 속 직장 모습이 있다’라고 답했다.

가장 공감하는 모습으로는 ‘잦은 야근’이 36.6%(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실직의 공포 31.6% △치열한 경쟁 30% △각종 직업병 30% △상사의 호통, 횡포 26.7% △불공정한 인사평가 26.5% △상사에게 습관적인 아부 26.3% △비정규직의 고충 24.5% △왕따, 뒷담화 22.5% △사내 파벌 정치 21.1% △무임승차, 성과 가로채기 18.8% △회식문화 17.9% 순이었다.

특히 20ㆍ30대는 ‘잦은 야근’(각각 37%, 42.1%)을, 40ㆍ50대는 ‘실직의 공포’(각각 34.3%, 40.9%)를 1순위로 선택했다.

반면 공감하지 못하는 드라마 속 직장인의 모습으로는 ‘외제차ㆍ명품 등 통 큰 씀씀이’(49.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신입사원의 핵심 프로젝트 진행 40.5% △자유로운 연차ㆍ휴가 사용 39.7% △억대연봉 39% △대박 아이디어의 봇물 38.4% △고속승진 37.8% △호화로운 사무실 인테리어 37.8% △업무 중 잦은 외출 36% △꽃미남ㆍ꽃미녀 동료 35% △화려한 패션 31.7% △칼퇴근 30.4% △잦은 해외 출장 25.2% 였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최근 리얼리티를 살린 대사와 상황들로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드라마들이 늘고 있다”며 “드라마 속 직장인의 애환에 공감하고 통쾌한 장면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도 업무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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