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니어 골퍼, 한 라운드 홀인원 2개 기록

입력 2010-12-02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사는 10대 주니어 골퍼가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2개나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2일 오클랜드 남부 지역 푸케코헤 골프장에서 토머스 모너리(15)가 지난달 28일 아버지 폴 모너리(42), 아버지 친구 필 캐스럴스와 함께 라운딩하면서 4번과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4번 홀은 2년 전 토머스와 함께 라운딩할 때 아버지도 홀인원을 기록했던 홀이다.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 2개를 기록할 확률은 6천700만분의1.

토머스는 우선 4번 홀의 기적에 대해 "조금 못 미치는 것 같았는데 아빠가 매우 가까이 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가 홀에 갈 때까지는 홀인원이 된 걸 몰랐다. 그린 위에 볼이 보이지 않아 혹시나 하고 홀 안을 들여다봤더니 그 안에 볼이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버지 폴은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는 게 재미있다. 아들과 골프를 칠 때마다 너는 아직까지 홀인원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고 놀리곤 했었는데 아들은 이번에 하나도 아닌 두 개를 한꺼번에 기록했다. 많은 사람이 평생 동안 골프를 쳐도 한 번도 하기 힘든 게 홀인원이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너무 기뻐 껑충껑충 뛰면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얼마 뒤 14번 홀에서 다시 전화를 걸어 홀인원 소식을 알리자 엄마는 거짓말하는 줄 알았다.

토머스는 두 번째 홀인원을 할 때는 앞서 가던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러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볼이 아주 잘 나간 것 같았는데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보냈다. 아무 생각도 안 났다. 충격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70타 중반에서 후반 사이 실력인 토머스는 그러나 이날 80타로 라운딩을 마쳤다.

아버지 폴은 "홀인원 두 개를 기록하고 나자 너무 흥분했는지 나머지 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13세 때 뉴질랜드 대표를 했던 800m 육상선수이기도 한 토머스는 8세 때부터 골프 레슨을 받아왔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두 게임, 방학 때는 매일 골프를 치고 있다.

오클랜드 대학 통계학과 데이비드 스콧 교수는 골프 다이제스트 연구를 인용해 한 선수가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 2개를 기록할 확률은 약 6천700만분의 1이고 홀인원 1개를 기록할 확률은 1만2천분의 1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서울 전셋값 1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학교에서 월드컵 보면 안되나요? [해시태그]
  •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 회생신청, 회생2부 배당…1~2주 내 대표자 심문
  • 월드컵 무관심이라더니…오전 치킨·피자 배달 '폭증' [데이터클립]
  • 코스피, 종전 합의에 5%대 급등…8500선 회복
  • 현대차부터 BMW·지커까지…막오른 하반기 ‘신차 대전’
  • 호르무즈는 열리지만… ‘K-산업’ 손익계산서 급변 [미·이란 종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80,000
    • +3.78%
    • 이더리움
    • 2,740,000
    • +9.25%
    • 비트코인 캐시
    • 336,700
    • +10.94%
    • 리플
    • 1,894
    • +10.63%
    • 솔라나
    • 111,800
    • +9.82%
    • 에이다
    • 282
    • +11.9%
    • 트론
    • 479
    • -0.21%
    • 스텔라루멘
    • 340
    • +2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200
    • +8.41%
    • 체인링크
    • 12,740
    • +7.6%
    • 샌드박스
    • 82.47
    • +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