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산업은 성장 중...승마장수 54%, 승마관련 종사자 85% 증가

입력 2010-11-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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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승마산업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을 통해 승마산업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정립하고자 리서치전문기관인 IRC와 함께 조사한 '승마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 7월에 조사한 후 2년 만에 실시된 이번 조사는 2010년 5월부터 2010년 8월말까지 3개월간 전국의 승마장 293개를 대상으로 승마장 실태, 승마장 수지분석, 이용자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2008년과 비교해 보면 승마장은 190개소에서 293개소로 54%로 증가했다. 승마관련 종사자는 453명에서 838명으로 85%, 승마정기 이용자는 2만 명에서 2만5천명으로 25% 늘어나 승마산업이 양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 승마장의 마필보유두수는 평균 18.2두이며, 보유두수 24두 이하인 중소형 승마장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구조를 살펴보면 전국 승마장의 연간 총매출액은 227억 원이며 승마장 평균 83백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손익현황은 2천만 원 이상 수익을 내는 승마장이 전체 승마장의 27.9%에 불과하며 나머지 승마장은 2천만 원 이하 내지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마장 이용자의 만족도는 69.1%의 많은 승마장 이용자들이 승마장 이용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조사항목 중 승마교관의 기술/지식(78%)과 승마교관의 친절성(81.6%) 항목에 대해 승마 이용자들은 높게 평가했다.

이와달리 이용금액에 만족하는 승마 이용자는 30.3%에 그쳐 이용자들이 다소 이용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 편리성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21.7%)도 낮게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승마산업이 양적으로 큰 성장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 승마장이 영세하여 승마에 대해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승마인프라 확충, 승마산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 많은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승마산업의 패러다임을 현재의 관광형/대회형 승마에서 레저형 승마로의 전환을 강하게 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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