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해군장비 부실 정비 업체 적발

입력 2010-11-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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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해군장비를 부실하게 정비한 업체 4곳을 추가로 적발했다.

링스헬기와 P-3C 대잠초계기는 물론 소형 함정 등 해군의 장비가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정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 추락하거나 불시착한 링스헬기를 비롯한 해군장비에 대한 허위정비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김재구 부장검사)는 23일 이미 기소된 3개 업체 외에 군 장비를 교체한 것처럼 속여 돈을 받아 챙긴 정비업체 4개를 추가로 적발해 업체 대표 1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군장비 허위정비와 관련한 업체가 모두 7곳으로 늘었다.

A업체 대표 임모(61)씨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링스헬기 전파고도계의 '모듈레이터 레이더(송신단)' 장비의 핵심부품인 'CAVITY(극초단파발생기)'를 포함해 각종 부품을 교체한 것처럼 속여 해군 군수사령부로부터 1억7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구속기소됐다.

B업체 대표 이모(55)씨도 2006년 링스헬기의 CAVITY를 교체한 것처럼 속여 1200만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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