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온라인몰, 티·엠커머스 지속확대가 살길”

입력 2010-11-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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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교수, 업계 스스로 투자 차원의 노력이 이뤄져야

국내 온라인 유통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티머커스(T-Commerce)·엠커머스(M-Commerce)를 통한 업계 주체들의 주도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군현 의원 주최로 열린 ‘한국온라인쇼핑의 발전방안’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선 나선 박용진 건국대 교수는 “티머커스, 엠커머스 등의 확산을 통해 온라인쇼핑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사업자들은 사업의 규모, 노하우, 인프라가 부족해 티커머스 단기 수익창출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업계 스스로 티커머스의 발전에 소극적이여서 디지털 방송을 활용한 효율적 온라인 상거래 방식의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 또 엠커머스의 경우 이통사 중심의 컨텐츠 거래가 주류를 이뤄 다양한 분야로 확산이 되지 않고 있다.

박 교수는 “티커머스에 대한 일반 소비자 인식 제고에 노력을 하고 업계 스스로 시스템 차원의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 시장뿐 아니라 관련 연관산업의 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엠커미스의 확산을 위한 거래 환경개선노력을 펼치게 되면 컨첸츠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온라인 유통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숄쇼핑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부작용 방지를 위한 관련 법규의 개편 및 보완도 시급하다는 점을 잊지 않았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정용환 이베이 대외협력부문장은 오픈마켓의 발전을 위해 판매자와의 상생협력을 추구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중소형 셀러(판매업자)들은 기존 파워셀러들의 장벽이 높아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쟁열위에 있는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오픈마켓 본연의 경쟁적 시장구도 유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용환 대외협력부문장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통해 경쟁을 촉진해야한다”며 “또 역차별 논란 및 경쟁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자 사업규모를 고려해 지원대상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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