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호텔, G20 비즈니스 서밋 성공적 개최

입력 2010-11-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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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10일과 11일 개최되었던 G20(주요 20개국) 비즈니스 서밋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일 간 국빈, CEO 및 참가자, 기자단을 포함하여 약 1000 여명이 워커힐에 상주하며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모색, 한국의 문화도 함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호텔 측은 평가했다.

◇한국 전통 공연 및 한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 마련=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지하 1층에 마련된 미디어센터를 출입하던 외신기자들과 서밋 참석자들은 같은 층에 위치한 워커힐 시어터에서 공연중인 워커힐쇼 ‘꽃의 전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 전통 음악과 의상, 무용으로 구성되어 ‘한식 메뉴’까지 즐길 수 있는 디너쇼인 ‘꽃의 전설’은 한국 전통 공연을 외국인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하여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호텔의 한식당에서 식사를 한 외국인 서밋 참석자들은 한국의 맛에 흠뻑 빠졌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북 ‘자갓(ZAGAT)’의 2010년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 한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전통 참숯의 향미가 살아 있는 갈비가 인기를 끌었다.

궁중전문요리 한식당 ‘온달’에서는 갈비구이와 돌솥비빔밥, 너비아니 메뉴가 주로 판매되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매끼니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참가자도 발견됐다.

◇G20 정상 배우자 오찬 행사를 통한 한식 세계화 가능성 확인= 청와대 국빈 행사 경험이 많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10일에 있었던 G20 비즈니스 서밋 환영 만찬에서 한식의 터치를 살아있는 메뉴로 호평을 받았다.

환영 만찬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과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비스타홀에서 진행됐다. 한식 퓨전 5코스 메뉴로 구성된 환영 만찬은 한국의 고유한 식재료인 전복, 도미, 한우를 사용해 준비했고 오방색을 살려 전세계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워커힐만의 축적된 스토리텔링(메뉴에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제공하는 서비스) 노하우를 이용해 준비한 환영 만찬은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김기재 만찬기획관 등 행사에 참여한 준비위원단의 감동을 자아냈으며, 특히 환영 만찬의 디저트에 들어간 G20 로고와 세계지도는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북돋았다.

환영리셉션에서는 한국인이 보르도에서 개발해 낸 스파클링 와인인 ‘천지인 크레망(루 뒤몽 크레망 드 부르고뉴)’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그밖에도 호니그 소비뇽 블랑, 가야 까마르깐다 마가리가 메인 메뉴와 함께 제공되어 완벽한 만찬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 특별 서비스= 호텔 로비 및 현관에서는 한복을 착용한 직원들이 투숙객을 맞이했다. VIP전담을 맡고 있는 쉐라톤 클럽의 배봉원 지배인은 한복을 입고 40여명의 CEO를 영접했는데 모든 CEO들이 그녀의 한복을 보고 ‘뷰티풀’을 연발했다.

특히 보쉬(Bosch)의 프란츠 베렌바흐(Franz Fehrenbach) 회장의 경우, “옷이 너무 아름답다. 이것이 한국의 전통 의상이냐?”라고 질문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을 매일 평상복으로 입으면 좋겠다며 한복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의 의제를 이끌어나간 컨비너 의장단 6명의 객실에는 다섯 가지 한국 전통 다과가 담긴 오절판과 초컬릿 세트가 선물로 제공됐다.

특히 오절판은 ‘오방신장(五方神將)’이라는 주제로 민속에서 동서남북과 중앙의 5방위를 지키는 신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예로부터 귀인이 한 곳에 모였을 때 회합의 의미로 제공했다고 한다. 장구 모양과 북 모양을 따서 만든 초컬릿에는 생강과 한라봉 과즙 등을 넣어 건강에 좋으면서도 한국 특유의 초컬릿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호텔 로비에 설치된 ‘Messages from Future Global Leaders’ 게시판은 행사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는 등 많은 인기를 누렸다. 게시판에는 비즈니스 서밋을 기념하여 어린이들이 세계 각국의 CEO들에게 보내는 소망의 메시지들이 가득 담겨 있었으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바람도 담겨 있었다.

◇투숙 고객 성향 고려한 세심한 VIP서비스= G20 비즈니스 서밋 기간 동안 'VIP 전담 서비스팀'을 운영한 워커힐은 VIP 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정예의 컨시어지팀과 보안팀까지 연계하여 세심한 서비스를 선사했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식음료, 객실, 조리팀 등의 담당자, 수행원들과의 미팅을 진행하고 VIP의 작은 요청이나 성향까지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객실 투숙 VIP 고객의 경우 객실에서 체크인을 진행하는 '인 룸 체크인(In Room Check-in)'을 시행했다.

빡빡한 행사 일정으로 대부분의 CEO들이 룸서비스 조식을 이용했고 조찬 미팅을 많이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G20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클럽층 라운지 내 미팅룸의 경우, 평소 아침 9시에 운영을 시작하던 것을 CEO들의 요청으로 오전 7시부터 오픈하여 조찬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대부분의 CEO들의 요청에 따라 객실 내에 팩스 및 프린터를 설치하여 원활한 회의 진행을 도왔다.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깔끔한 행사 준비와 세심한 서비스로 전 세계 CEO및 행사 참석자들에게 한국 대표 호텔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었다. 특히 G20 비즈니스 서밋 환영 만찬과 G20 정상 배우자 오찬을 통해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고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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