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1월 옵션만기 급락 쇼크에서 벗어나 급반등하면서 19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38.61포인트(2.02%) 오른 1953.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실망스런 기업실적과 유로존 우려, G20 정상회의 경계감에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옵션만기 급락이 일회성에 불과하다는 평가속에 급반등해 1950선을 만회했다.
전일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매물 폭탄을 쏟아낸 외국인이 292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6억원, 1419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이에 별다른 대외 변수가 없다면 오후장에서도 전일 급락분을 만회하는 시장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 역시 하루만에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나 전일 옵션만기 부담에서 자유로워 낙폭이 적었던 만큼 반등폭도 강보합 수준에 그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0.39포인트(0.07%) 오른 524.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4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81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한편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반등해 1110원대에 재진입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4.10원 오른 1112.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14.20원까지 오르다 1110원대 초반에서 등락중이며 오전 10시 현재 3.40원 오른 11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