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韓-美 FTA 타결 임박...자동차株,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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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향 제한적, 오히려 주가 재평가 기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가협상 최종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자동차주 향방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들이 이미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FTA 발효로 관세가 철폐되면 오히려 우리에게 이득이 될 것이 라고 말한다.

10일 관련업계 따르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사흘째 통상장관회의를 열고 한미FTA 관련 잔여 쟁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양측은 지금까지 협의를 통해 자동차 무역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접근을 확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한국은 미국 자동차에 대해 판매대수 1만대 이하의 연비 및 온실가스 배출기준을 완화시켜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안전관련 자기인증 범위도 연간 판매대수 1만대로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제3국에서 수입된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환급 상한 역시 한-EU(유럽연합) FTA에 명시한 것과 같이 5%로 제한키로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 측 요구가 모두 수용되더라도 한국 완성차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산 자동차의 8% 수입관세 철폐로 인한 물량확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2.5% 관세 철폐로 한국자동차 업체들의 미국시장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의 친환경성 및 안전성이 가장 강조되는 시대에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는 차량이 한국 소비자에게 어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부품관세 환급 제한 역시 미국산부품 사용규모는 매우 미미해 한국 완성차 업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오히려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을 검증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재평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경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자인 일본업체들은 미국 및 EU와의 FTA를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더 큰 호재"라며 "자동차 주가 리레이팅(재평가.re-rating)은 향후 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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