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들 대부업체 찾는 이유

입력 2010-11-09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축銀 9~10등급 신용대출 안해…44곳 중 21곳은 아예 상품조차 없어

6등급 이하의 저신용등급자들을 수용해야 할 저축은행이 정작 9~10등급의 저신용자들에게는 신용대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저축은행들은 9~10등급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조차 없는 상황이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받아 주지 않는 9~10등급의 저신용자들은 결국 대부업체나 사채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따르면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44개 저축은행 중 절반에 가까운 21곳은 신용등급 9~10등급에 해당하는 신용대출 상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으로 따지면 48개 상품 중 과반수인 25개 상품이 9~10등급에는 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

9~10등급에 대출을 하는 곳 중에서도 일부는 법정 최고금리 수준인 43%대의 금리를 부과하고 있다.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 신용등급 5등급 이상의 고신용자에게만 주로 대출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등급의 저신용자들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9~10등급의 경우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을 거절 당해 대부업체 등 제3금융권으로 밀려나는 상황인 것이다.

대부업체의 경우 40% 이상의 고금리를 물리지만 자금이 필요한 저신용자에겐 ‘울며 겨자먹기’다. 게다가 최근에는 대부업체의 문턱마저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49%에서 44%로 5%포인트 인하되면서 대부업체들은 등급 심사를 강화하고 9~10등급에 대한 대출을 줄이고 있다.

때문에 9~10등급의 저신용자들은 법의 테두리 밖에 있어 상한금리를 적용 받지 않는 사채업을 이용하게 되고 더욱 큰 부담을 지게 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9~10등급의 저신용자들은 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다른 제도권 금융기관에서도 신용대출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저축은행 중 9~10등급 대상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곳에서도 사실상 10등급에게는 대출이 나가지 않고 9등급에게도 조금 나가는 정도”라며 “원래 신용대출 상품의 타깃은 6~8등급”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송명구 (단독대표)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03] 기타시장안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결정 기한 안내)
[2026.02.27] 횡령ㆍ배임혐의발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85,000
    • +2.22%
    • 이더리움
    • 3,085,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1.21%
    • 리플
    • 2,069
    • +1.82%
    • 솔라나
    • 132,400
    • +2.16%
    • 에이다
    • 397
    • +0.76%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231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30
    • +0.69%
    • 체인링크
    • 13,480
    • +1.43%
    • 샌드박스
    • 12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