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1경주, 국내산 경주마 강자들 한자리에 모여 ‘1승 사냥’

입력 2010-11-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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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11경주(국1, 1900m, 핸디캡) 출발시각 17:10

보기 드문 강편성으로 혼전 예상

▲에이스갤로퍼 사진=KRA
▲탑포인트

국내산 1군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주는 일반경주지만 출주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여느 대상경주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만큼 화려하다. 1차 출마등록까지 22두의 마필들이 출마등록을 마쳐 경주 출전을 향한 대결도 볼만하다. 현행 경마시행규정상 14두까지 출전이 가능해 승군점수 기준 하위 8두는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승군점수 상 출전이 유력한 마필 중 가장 눈에 띄는 경주마로는 3세 후반으로 접어든 ‘에이스갤러퍼’가 눈에 띈다. 객관적 전력상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서울 최강 암말인 ‘탑포인트’와 작은 체구에도 탄력이 일품인 ‘블루핀’이 주요 관심마로 보인다. 여기에 7연승을 기록하며 1군에 입성한 ‘빅이지’가 1군 데뷔전에서 이변을 꿈꾸고 있다. 출전마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에이스갤러퍼(수, 3세, 12조 서범석 조교사)

3세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점점 더 절정의 기량으로 치닫고 있는 포입마이다. 1군 승군은 지난 4월이었지만 기존과 달리 이번 경주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났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본 능력이 워낙 출중한 마필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리라고 보는 분위기.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격에 선추입이 자유롭고 파워가 일품이다. 통산전적은 통산전적 12전 8승, 2위 2회로 승률 66.7%, 복승률 83.3%를 기록 중으로, 12번의 경주 중 10번이나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한걸음이 있는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는 국내산 1군의 터줏대감들과 신흥 강자들의 도전을 받아내야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관문만 통과하면 1군 최강자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편성 상 분명한 우승후보이다.

▲탑포인트(암, 6세, 31조 김효섭 조교사)

역시 포입마다. 서울경마공원 암말 중 단연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9년도 KRA CUP CLASSIC 대상경주에서 외산 암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할 정도로 능력이 있는 마필이다. 오랜 공백 이후 올해 8월에 혼합 1군 경주에서 복귀전을 치렀는데 외산 강자들 틈바구니 속에서도 3위를 기록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 이후 짧은 공백이 있긴 하지만 특별한 질병이나 부상 때문은 아니라 단순 휴식차원의 공백으로 보인다. 예전 기량이 살아나고 적당한 부담중량만 부여받는다면 자력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통산전적은 24전 14승, 2위 2회로 승률 58.3%,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블루핀(수, 4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직전경주에서 7위를 기록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군 강자로 분류되기에는 손색이 없는 마필이다. 체구가 작은 게 흠이지만 추입 탄력만큼은 일품이다. 적은 체구로 인해 부담중량에 민감한 게 최대 단점인 마필이다. 직전 경주에서 실망스러운 성적도 58kg이 넘는 높은 부담 중량의 영향 때문으로, 이번에는 상대들도 더 강해진 만큼 조금이나마 부담 중량이 내려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선행마들이 초반 기력을 소진할 경우 4코너 이후 승부를 걸어볼만 하겠다. 통산전적은 20전 8승, 2위 6회로 승률 40%, 복승률 70%를 기록 중이다.

▲빅이지(수, 3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쾌조의 8연승을 기록하며 1군으로 승군한 마필이다. 7연승을 기록했음에도 비교적 약한 상대들과의 대결이었단 이유로 강자의 대접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경주에서 확실한 강자로 분류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금까지 성적을 살펴보면 선행 일변도의 주행스타일을 보이고 있는데, 선행만으로 최상위군에서 먹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7연승의 기세가 대단하고, 또다시 발군의 선행력만 나와 준다면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연출할 수도 있는 마필인 만큼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통산전적은 8전 7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87.5%.

★ 주요 복병마 ★

질풍강호 / 3세 포입마로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인 마필이다. 강한 상대들과의 대결로 발걸음이 계속 늘고 있어 부담중량만 적당하면 다크호스 역할은 충분히 해낼 마필이다.

첫인상 / 탄탄한 기본기가 강점인 마필로, 이번 경주가 승군전이다. 승군전인 만큼 부담중량 이점이 따른다면 복병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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