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덕 주요백화점 10월 실적 굿

입력 2010-11-01 11:27 수정 2010-11-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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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불티, 모피 상품도 많이 팔려

쌀쌀한 날씨 덕에 의류매출이 증가하며 국내 주요백화점들의 실적이 추석 연휴 이후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0월 전체 매출 신장률이 전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7%(기존점 11.2%)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아웃도어 41.7%, 스포츠 31.5%, 모피 30.5%, 해외명품 24.4%, 아동 17.1%, 패션잡화 14.2%, 악세서리 13.8%, 여성의류 11.8%, 식품 3.2%다.

롯데백화점은 추운날씨와 국경절 등의 영향으로 중국 고객들의 매출이 증가해 높은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전점 기준으로 23.1%, 기존점 기준 15.1% 매출이 늘었으며 부문별로 영패션의류 45%, 아웃도어 38%, 가정용품 25%, 남성의류 23%, 명품 21%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신세계백화점도 1일 전년동기 대비 10월 매출이 18.6% 증가했다.

점포별 실적을 보면 본점 20.7%, 강남점 19.5%, 경기점 21.7%, 영등포점 19.7%, 센텀시티점은 전 점포중 가장 높은 27.1%의 신장율을 기록하는 등 전 점포가 두자리수 이상을 기록했다.

먼저 기온 하락의 영향으로 의류 전 장르가 높은 매출 증가를 보였다. 여성정장이 20.6%, 여성캐쥬얼이 17.6%, 남성의류 19.2% 늘어났으며, 아웃도어가 47.7% 신장하며 매출을 주도한 스포츠 장르가 28.3%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명품과 잡화 부문도 10월 들어서도 꾸준히 강세를 보여 명품이 25.3%, 머플러가 매출을 주도한 잡화가 12.4%, 김치 냉장고 실적이 강세를 보인 가전이 43.1% 신장하며 생활장르 실적을 (23.5% 신장)을 주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10월 한달 간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13%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명품이 7%, 여성의류 17%, 남성의류 9%, 아동의류 24%, 스포츠 레저 33%, 생활문화 37% 증가하는 등 가을 행락철과 겨울상품 판매가 두드러지며 전 부분 고른 신장세를 기록하였다

명품의 경우, 전체 명품 신장율은 7% 증가했다. 까르띠에, 부쉐론, 샤넬 주얼리 등 하이주얼리가 16% 증가해, 전체 명품 매출을 주도한 가운데 명품 잡화는 8%, 스텔라맥카트니, 지방시, 발렌시아가 등 명품 숙녀가 6% 신장했다.

또한 10월 한달동안 겨울상품 판매와 가을 행락철 특수가 이어져, 모피가 40%, 모자 등 방한 소품 16%, 스포츠 아웃도어가 33%로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경기지표라 할 수 있는 의류부문의 판매증가도 두드러져, 영 캐릭터 45%, 숙녀정장 20% 등 전체 여성의류는 17% 증가했으며, 남성의류도 9% 증가했다.

신세계 마케팅팀 김기봉 팀장은 “이번 10월 실적은 추워진 날씨와 신세계 개점 80주년 행사가 강세를 보이며 전 장르가 고르게 매출이 늘어 났다”며 “앞으로도 더욱 추워진 날씨가 예상되고 모피와 코트, 점퍼등 고가의 의류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11월 실적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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