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임천공업 뇌물 받은 지자체장 수사

입력 2010-11-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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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수우(54) 임천공업 회장이 2006년 경남 지역의 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1억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이다.

이 회장은 2006∼2008년께 경남 거제시의 공유수면 매립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ㆍ허가 로비를 벌이면서 공무원 2∼3명에게 각각 수천만에서 1억원의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임천공업은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선 중간재 가공공장 용지로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마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매립 인가를 받았으나 다른 업체도 같은 지역에 공유수면 매립 계획을 추진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이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당시 사업 인ㆍ허가에 관여한 지자체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이 회장의 사업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현금과 주식, 상품권, 건축자재 등 40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수사하고 있으며 이번주에 강제소환 등 천 회장의 신병 처리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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