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게 하반신 사진 보내고 성추행... 결국 사표

입력 2010-10-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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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여고 담임교사가 자신의 하반신 사진을 보내고 학생을 성추행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의 집단 항의로 학교가 조사에 나서자 사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서울 종로구 A여고에 따르면, 이 학교의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윤리교사 송 모(29)씨는 지난 8월 말 상담을 하겠다며 자신이 맡은 반 학생 고 모(16)양을 교무실로 불러 강제로 자신의 성기 부위를 더듬게 했다.

송 씨는 또 최근까지도 고 모양에게 ‘밤에 모텔로 가자’, ‘와이프가 집을 비웠으니 우리집으로 와라’ 등과 같은 음란성 문자메시지와 자신의 하반신을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수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가 고 양에게 이런 문자와 사진을 보낸 사실을 최근 알게 된 학생들이 집단으로 항의했으나 송씨는 성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 교장은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송씨가 학생에게 문자 등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며 “교사와 학생 사이의 일인데 교사가 조금이라도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우리 학교에 부적격 교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 교장은 이어“현재 사표를 제출한 송씨의 사표를 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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