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슈퍼스타K’ 따라하기 열풍

입력 2010-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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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오디션의 만남 ‘관심’

▲지피에이치의 리듬 액션게임 '리드모스' 공개오디션 이벤트 화면.
요즘 시청자들의 금요일 밤을 확실히 장악하고 산업 전반에 ‘열풍’을 넘어서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케이블 음악방송, 엠넷에서 주관하는 신인가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최근 이 프로그램이 빅히트를 치면서 유행에 민감한 게임 업계도 게임명을 변경하거나 프로그램의 포맷을 빌려와 게임과 오디션을 접목시키는 등 ‘슈퍼스타K’ 따라잡기가 한창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초이락게임즈(구 소노브이)는 지난 9월 게임포털 놀토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노래방 댄스게임 ‘클럽 스타킹’의 정식명칭을 ‘슈퍼스타킹’으로 변경했다.

‘슈퍼스타킹’은 최초로 선보이는 온라인 노래방 댄스게임으로 직접 노래를 부르고 듣는 ‘노래방 모드’와 실제 가수의 춤을 동일하게 구현하는 ‘리얼 댄스 모드’로 구성됐다.

업체 측은 실제로 이름을 변경하고 나서 게임명 검색시에 노출 빈도가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초이락 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변경은 기존 리듬게임과의 차별화가 목표”라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프로그램 ‘슈퍼스타K’처럼 ‘슈퍼스타킹’만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십분 활용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끼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타킹’은 현재 오픈베타테스트를 준비 중이고 연내에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디션이라는 포맷을 가져와 게임에 접목시키는 경우도 있다. 휴대용 게임기 개발사 지피에이치의 리듬 액션 게임 ‘리드모스’는 뮤지션 발굴을 위한 온라인 공개오디션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오디션은 네티즌들이 직접 심사위원이 돼 스타를 발굴하는 것으로 노래에 자신이 있거나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종 뮤지션으로 선정될 경우 리드모스 게임 음악과 애니메이션 OST에 뮤지션으로 데뷔할 기회가 주어진다.

박상훈 지피에이치 마케팅부문 이사는 “게임 업체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 있는 가수와 연주자들을 통해 다양한 음원을 확보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꿈을 이룰 뮤지션 데뷔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며 “이 게임은 국내 게임 컨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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