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한솔LCD에 대해 조립업체에서 소재업체로의 사업구조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LCD의 주력사업은 현재 LCD 백라이트유닛(BLU)에서 향후 3년 내에 LED 및 태양광 소재로 변모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기업가치 상승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크리스탈온 인수와 태양광 모듈사업 착수 등 LED 및 태양광 핵심 소재업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LED와 태양광은 전략고객사가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한솔LCD는 이에 연동한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사업의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력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2010년 매출액 및 세전이익은 각각 전년비 41%, 42% 성장한 1조5519억원, 32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