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리복 벗고 나이키 입는다

입력 2010-10-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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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가 프로미식축구협회(NFL)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나이키는 리복을 대신해 NFL 브랜드의 의류 제품과 유니폼을 제공할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NFL에 따르면 나이키와의 라이센스 계약은 2012년부터 발효되며 향후 다섯 시즌 동안 유지된다.

리복은 지난 2001년부터 NFL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으며 2006년 독일 아디다스에 인수됐다.

나이키는 불황 여파로 미국과 유럽 매출이 둔화하자 신흥국과 중국 시장에 의존해왔다.

나이키는 NFL과의 라이센스 계약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찰리 덴슨 나이키 사장은 “지난 3분기부터 북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인데다 이번 NFL과의 계약으로 한층 힘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약 금액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나이키의 주가는 9센트 내린 81.89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아디다스 주가는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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