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티지, 컴에이지 인수로 통합 전자결제서비스 발판 마련

입력 2010-10-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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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티지 사업과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상승 효과 기대

-국내 굴지의 온라인 B2B전자상거래 업체로 철강, 건설, 제조업체 등 4만여 개의 거래처 보유

친 환경 기업인 KG그룹(대표이사 회장 곽재선)은 자회사인 KG티지(온라인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가 컴에이지(B2B전자상거래업체(e-MP)를 인수하면서 통합 전자결제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 개척의 활로를 모색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온라인 결제대행사(PG)가 B2B전자상거래업체와의 기업결합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온라인 결제대행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등의 결제연동을 통한 수익모델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의 내수경기 침체와 동종 업체간의 경쟁으로 수익성이 저하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IPTV, C2C결제대행 등 야심 차게 준비했던 차세대 수익모델마저 기대만큼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KG티지(대표이사 김현조)는 이번 인수로 인해 1만여 개에 이르는 온라인쇼핑몰 가맹점 관리의 노하우와 SKT, KT 등의 유무선 결제시스템 구축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G컴에이지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결제서비스, 기업의 원활한 판로개척지원, 기업지원서비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온라인 상에서의 전자상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KG컴에이지는 금년도 거래금액이 9월말 현재 1조원을 돌파하고 있고 국내 굴지의 온라인 B2B전자상거래업체로서 철강, 건설, 제조업체 등 4만여 개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B2B전자상거래란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 상에서의 상품거래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서류 및 절차 등을 대폭 간소화해 편리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이 기업간 거래규모의 상당 부분을 담보 없이 보증하기 때문에 구매 및 판매기업 입장에서는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고, 기업들은 판매(구매)업체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창업 컨설팅 및 자금을 지원받기 때문에 중견 및 신생업체에 필요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따라서 2010년 하반기부터는 중소기업 등 소상공인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KG티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수익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B2B(KG컴에이지)와B2C(KG티지)를 동시에 제공하고 KG그룹 계열사인 KG옐로우캡의 택배, 물류 서비스를 상품화해 통합 전자상거래 서비스 그룹으로 재 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또한 구매자금이 필요한 업체에 창업 컨설팅과 구매자금지원 및 온라인 홈페이지상의 결제서비스 지원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업체 선택시의 비용 및 리스크 부담을 최소화해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사업확장과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매진하고 있는 ㈜KG티지는 이로써 B2C전자상거래 기반 위에서 B2B전자상거래의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통합 결제상품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KG컴에이지와의 인수합병을 주도한 ㈜KG티지 김현조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당장의 이익목적보다는 양사간의 사업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과의 결합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KG티지와 KG컴에이지는 이번의 인수합병을 계기로 보다 좋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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