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엘리베이터 거울, 머리로 깨려다 피투성이" 왜?

입력 2010-10-07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 MBC
HOT 출신 가수 겸 사업가 토니안(본명 안승호)이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었던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토니안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군입대 전 4년간 우울증으로 인해 항우울제까지 복용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토니안은 "JTL이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성공에 대해 집착하게 됐다"며 "어느 날 갑자기 두통이 오고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너무 힘들어 주변의 권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 당시 우울증, 조울증, 대인기피증 등 8가지의 증상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약을 복용하며 술을 마시면 안됐는데,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술을 먹다 엘리베이터 거울을 머리로 수차례 깨려해 침대가 피투성이가 된 적이 있었다” 며 회고했다.

이러한 고통의 나날을 끝낸 건 군생활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전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입대 후 소대장과 선임에게 내 증상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전우들이 도와줘 입대 후 10개월 만에 약을 끊고 우울증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외롭지 않을 것 같았다” , “다들 나름의 고통을 안고 사는구나” , “어제 방송 너무 잘 봤다. 뒤에서 응원하겠다”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91,000
    • -0.34%
    • 이더리움
    • 5,232,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15%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29,800
    • +0.09%
    • 에이다
    • 632
    • +0%
    • 이오스
    • 1,100
    • -3.34%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50
    • -0.59%
    • 체인링크
    • 24,530
    • -1.84%
    • 샌드박스
    • 623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