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앱VS앱]다음ㆍ네이버 지도 실무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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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중 다음 로컬서비스팀장, 임승필 네이버 포털전략실 차장

현재 포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지도서비스는 킬러 플랫폼으로 위상을 굳히면서 실생활에 더욱 밀착돼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도서비스의 실무자인 정대중 다음 로컬서비스팀장과 임승필 네이버 포털전략실 차장에게 각각의 지도서비스 내용을 들어봤다.

-그동안 지도 서비스를 하면서 사용자와의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정) 두 가지다. 한 가지는 사용자가 낚시광인데 이 사람은 낚시터를 가기 전에 ‘로드뷰’를 통해 주변 낚시가게의 간판을 보고 연락을 해서 물때나 요즘 잡히는 어종 등을 체크한다고 한다. 이미지가 단순한 그림이 아닌 정보로서 기능을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해외에 10년간 사셨던 분이 자신이 살던 곳을 ‘로드뷰’로 돌아보고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고 한다.

▲(임) 새 도로가 생기면서 예전 도로는 도로 이름, 명칭, 번호가 없어졌지만 그대로 존치하는 경우 변경 이전, 오래된 도로의 이름을 별도로 표시해달라는 의견이 종종 있었다. 예를 들어 예전 도로는 추억이 묻어있고 경치도 더 좋고 나무가 많아 그늘도 많다거나 다른 가치가 분명히 존재해 더 인간적이므로 이를 잘 보존해달라는 의견이었다. 그런 이유로 해서 현재 별도 관리를 하고 있다.

-서비스 기획자 입장에서 지도 서비스의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은 어떤 차이가 있나.

▲(정) 전통적으로 일본 지도는 매우 정교하고 뛰어나다. 또 미국 등 도로중심의 지도와는 달리 한국과 일본은 건물 중심의 지도체계이다 보니 다소 복잡하고 길 찾기도 어렵다. 그만큼 정교한 관리와 기획이 필요한 서비스다.

하지만 ‘로드뷰’의 경우 전통적 관점에서의 지도는 이제 많은 개념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일본이 정확도에 더 집중한다면, 다음의 지도는 최신성과 유저들의 콘텐츠를 통한 정보제공 및 ‘스카이뷰’나 ‘로드뷰’의 이미지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높이고 있다.

▲(임) 일본, 유럽, 미주, 한국의 지도서비스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상당히 크다. 차이와 발달 양상이 매우 달라 현재는 다른 형태라고까지 할 수 있다.

일본 지도와의 차이점이라면 우리나라가 지도서비스 초기부터 일본과 같은 주소 체계를 사용했지만 운전방향이 틀린 일본과 다른 형태로 발전해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은 항공사진, 3D지도의 서비스적 성공을 이루지 못했고 길찾기 안내는 지하철, 대중교통 위주로 돼 있다. 또 웹보다 모바일 상의 지도가 더 발전했다. 웹지도서비스는 는 우리가 좀 더 앞서있다는 생각이 있지만 역시 모바일서비스는 일본이 좀 더 앞서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보완해야 할 점이나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정) 지도의 역사는 오래됐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빅뱅, 인터넷인프라의 컨버전스 환경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다음 지도는 현재 PC기반의 환경을 탈피해 지하철 디지털뷰나 IPTV 및 스마트폰의 이동형 단말에 맞는 서비스 최적화와 고도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향후 생활의 필수품인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고객만족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임)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위치 서비스’가 좋은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보완해야할 점이 너무 많고, 상당히 많은 것을 계획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밝히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어떻게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위치 서비스’를 이용하든지, 이것을 위해 준비, 서비스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가 기본이 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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