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승 응답자 중 99%가 0.25%p의 인상폭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6일 채권전문가 중 61.1%가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9.9%의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투협은 "해외 경기 불확실성 및 국내 부동산 시장 둔화 우려가 잠재돼 있으나, 한은의 통화정책 정상화 발언과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금리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투협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196개 기관 234명의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24개 기관 167명(외국계 16개 기관, 18명)이 응답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금투협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중 52.0%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나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