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흘 연속 상승하며 1880선 언저리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조정에 닷새만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고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대비 3.76포인트(0.20%) 오른 1883.0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엇갈린 경제지표로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세 둔화에 무게를 두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이고 강보합 수준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372억원 내다 팔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6억원, 54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76억원, 9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46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전기가스업만 1% 후반 뛰고 있으며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보험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이 2% 중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LG가 1% 미만 하락중이고 기아차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하한가 없이 375개 종목이 오르고 28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2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