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타수를 줄이는 방법

입력 2010-09-15 15:11 수정 2010-09-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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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주변에서 절묘한 어프로치는 바로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중 하나다. (KLPGA투어)
‘3타를 줄이는 것이 가능할까?’

이번 황금연휴를 잘 활용하면 가능하다. 짧게는 3일에서 많게는 1주일의 ‘천금의 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샐러리맨 골퍼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 터.

사실 90타를 오가는 보기플레이어들은 1타를 줄이는 것이 만만치가 않다. 골프를 알면 알수록 1타가 무섭다. 골프에 있어 80타대와 90타대는 큰 차이가 있다.

때문에 스코어카드에 적어 넣는 숫자를 들여다보면 바로 나타난다.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만 해도 89타가 되는데 어찌된 일인지 트리플 보기로 90타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골프다. 18홀에 핸디캡이 숨어 있다고 하지 않던가.

물론 1타를 낮추는 것은 한방에 해결할 수도 있다. 거리를 늘려 파온(par on. 그린tm 인 레귤레이션)확률을 왕창 높이면 된다.

그러나 거리를 늘리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2~3일 만에 20야드 이상 거리를 증가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거리가 원하는 대로 날아간다 해도 파온을 시킨다는 것이 그리 간단치가 않다. 송곳 같은 아이언 샷을 날려야 한다. 핀까지 100야드도 여러 번 끊어 치는 판에 파온이 어디 마음대로 되나.

올 시즌 파온 확률은 타이거 우즈가 64.07%(랭킹153위), 최경주는 68.77%(25위), 마이크 위어는 57.89%(랭킹 190위)다. 세계적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도 파온시킬 확률이 고작 이정도인데 보기플레이어들은 18홀 중에 2~3개 정도 파온을 시키면 대성공이다. 그만큼 기준타수에 맞게끔 그린에 올리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스코어를 낮추려면?

핀과 50야드 이내에서 쇼트게임만 잘해도 스코어를 100% 줄일 수 있다. ‘꿩 잡는 게 매’라고 했다. 조금만 익히면 잘 할 수 있는 그린주변에서의 어프로치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 승산이 높다.

따라서 라운드보다는 웨지나 퍼터 등을 들고 골프연습장이나 파3골프코스, 쇼트게임 아카데미, 스크린골프장을 찾아보자. 드라이버나 우드, 롱 아이언 등은 아예 숨겨 놓는다.

모든 기술을 습득하려 하지 말고 칩샷 등 1~2가지 기술을 확실히 익혀둬 자신만의 ‘특기 샷’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쇼트게임만 전문으로 가르쳐주는 골프아카데미를 찾는 것. 하루만 배워도 샷이 달라지고 어프로치에 자신감이 생긴다. 그린주변에서 핀에 붙이는 ‘칩샷’요령만 터득해도 골프가 쉬워진다. 물론 한 가지만 계속하다보면 싫증을 내기 마련. 하지만 고수(高手)가 되려면 이런 시간을 극복해야만 한다.

어느 정도 기본기를 갖춘 골퍼라면 골프관련 서적을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최근 한국에 온 ‘퍼팅달인’ 톰 왓슨의 쇼트게임이나 데이브 펠츠의 쇼트게임 및 퍼팅 바이블 등 쇼트게임과 관련된 책을 구입해 응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론에 맞춰 실전을 터득하면 골프원리를 알 수 있어 골프가 쉬워진다.

파3골프코스를 찾아 수 천번(?)의 어프로치 샷과 퍼팅 연습을 반드시 한다. 다가올 주말에는 호주머니가 두둑해지고 한껏 웃을 수 있기 위해서.

◇수도권 지역의 파3 골프코스

메이필드:(02)6090-5714 강서, 파라다이스:(031)702-0770 분당, 서창:(031)718-8833, 광주, 화이트 그린랜드:(031)761-5555 광주, 스카이골프:(031)767-4242 광주, 퇴촌골프클럽:(031)768-1177 광주, 88CC:(031)287-8811 용인 구성, 영진:(031)330-3500 용인, 아시아나:(031)330-1234 용인, 양지파인:(031)319-9400 용인, 뉴스프링빌:(031)630-7500 이천, 그린파크:(031)638-0478 이천, 남여주:(031)881-3300 여주, 이포:(031)886-8100 여주, 진골프:(031)963-2222 일산, 123골프:(031)359-6187 원당, 아미가:(031)942-5001 파주, 금강산랜드:(031)945-2500 파주, 운정골프랜드:(031)946-0799 파주, 클럽2200:(031)944-2200 파주, 타워골프클럽:(031)922-3900, 일산, SKY72:1644-7222 인천공항, 검단골프랜드:(032) 567-0070 인천, 제일:(031)416-1121 안산, NCC골프클럽:(032)886-5533 대부도, 서평택:(031)681-0077 평택, 남양골프랜드:(031)355-4400 화성, 수원 화산:(031)236-6737 화성, 리베라(031)376-6711, 화성, 썬힐:(031)585-7900 가평, 블루밸리:(031)585-6544 가평, 노스폴:(031)-833-2232 연천, 비발디파크:1588-4888 홍천, 이글골프랜드:(031)543-9200 포천, 코리안파3:(031)883-0388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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