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경남 전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평균 110여㎜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남해 172.5㎜, 개천 164㎜, 거제 146㎜, 명사 141㎜, 의령 49.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초속 14.8m를 기록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동쪽으로 계속 이동, 점차 비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등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5시 현재 도내 18개 시.군에서 태풍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