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성장한 반도체 업체, "삼성.하이닉스뿐"

입력 2010-09-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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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지속 덕분...반도체시장 2014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할 것으로 전망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만이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지난해 각각 3.5%, 3.7% 성장해 174억9600만 달러, 62억4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아이서플라이는 삼성과 LG가 투자를 지속한 점이 플러스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꼽았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14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0년에는 전년 대비 30.9%나 성장해 시장규모는 30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의 성장률이 지난 2004년 23.7%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 후 최대 수준을 보이는 이유는 글로벌 소비 회복세뿐 아니라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았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11.7% 하락했다.

모바일PC는 전체 반도체 중 15.7%를 차지해 가장 큰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모바일 헤드셋(11.2%), LCD TV(4.9%)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전체 반도체 시장 중 메모리 반도체는 440억 달러(19%), 비메모리 반도체는 1860억 달러(81%)를 차지했다.

손종형 한국 아이서플라이 지사장은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 국가가 거의 없는 점과 2010년에는 전자산업 성장률이 8.9%로 예상되는 등 반도체 시장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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