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캠코 사장, 임기 4개월 남기고 사의 표명

입력 2010-09-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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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임기를 4여개월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사장은 2일 "원래 6월말경 사임하고자 했으나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인수, 새로운 경영진 구성 및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의 성공적 완결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들이 있어 이에 진력해 왔다"며 "8월말로 이런 일들이 정리된 이 시점이 사임의 적기라고 판단, 어제(1일) 금융위에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캠코 노동조합 등 임직원들이 남은 임기를 끝까지 마쳐 줄 것을 간곡히 희망했지만 공인으로써 진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 사임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 6월 KB금융지주 회장 공모에 참여했으나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선출되자 거취를 고민해 왔다. 당시 이 사장은 사퇴를 결심하고 지인들에게 사의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철회했다. 이 사장은 퇴임 후 일본 한 대학원에서 강의를 맡을 계획이다.

이 사장(53년 인천생)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17회로 관직에 입문했다. 재경부 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임기 3년의 캠코 사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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