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전문학교엔 '☆☆☆장학금'이 있다

입력 2010-08-30 07:19 수정 2010-08-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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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구지성등 스타교수들 이름 딴 '제자사랑 장학금' 신설

▲이윤석과 구지성, 유영석(왼쪽부터)(사진=우리드림)
지난해 MC겸 개그맨 이윤석과 방송인 구지성, 가수 유영석 등 스타교수들이 영입돼 화제를 모은바 있는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직업전문학교(www.sart.ac.kr)에 이들의 이름을 딴 '제자사랑 장학금'이 신설되면서 학생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예술전문학교 측은 "방송연예학부의 이윤석장학금, 원기준장학금, 구지성장학금을 비롯해 실용음악학부에 유영석장학금, 바비킴장학금과 공연예술학부의 팝핀현준장학금 등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외식조리학과장인 빅마마 이혜정장학금과 관광통영학과 교수인 개그맨 김영철장학금을 만들어 제자들에게 사랑을 베풀 채비를 마쳤다.

가정의 부채가 늘어나면서 부담되는 학비를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이번 스타장학금은 벌써부터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 장학금은 이번 2010학년도 2학기 때부터 학생들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반면 다른 학부에서는 아직 장학금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곧 신설할 계획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전문학교 홈페이지는 한때 방문자가 폭주,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영학 행정처장은 "일부 연예인의 이름을 홍보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스타교수들이 학생 한명 한명에게 쏟아내는 제자사랑에 감동받았다. 앞으로도 스타가 스타를 만드는 학교라는 이름에 걸맞은 학사일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의 이름을 딴 장학금은 경제위기로 힘들어하는 학생을 상담하던 방송연예학부 학부장인 이윤석 교수가 학장에게 제의해 학교의 모든 스타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스타교수들의 제자사랑이 경제위기로 웃음을 잃은 학생들의 가정경제에 얼마나 큰 웃음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예술전문학교는 2년제 대학교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재능 개발에 그 중점을 두고 있다. 37년 전통의 문화예술특성화 학교며 입시는 면접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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