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대책] 금융당국 "가계부채 급증 없어"

입력 2010-08-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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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를 확대함에 따라 가계부채가 증가하지 않겠냐는 우려에 "가계부채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29일 "이번 정책으로 과도하게 가계부채가 늘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은행들도 건전성 유지라는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대출을 늘리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출 경쟁 등으로 가계부채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최근 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DTI를 오나화해도 가계부채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계부채를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는 "DTI 완화가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쪽으로 작용하는 만큼 안 좋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서는 29일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이 711조7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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