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판은 뒤집히라고 있는 것"

입력 2010-08-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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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9일 '8.8 개각'과 관련, "판은 뒤집으라고 있는 것이고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기도 한다"면서 "이번 추석부터 여의도 정치극장이 무척 바빠질 것 같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의도에 가을이 오면'이란 글을 통해 "'MB정부' 하반기를 이끌 매우 중요한 뜻이 담긴 개각이라고 할 수 있겠다"면서 이같이 피력했다.

그는 "40대 총리 김태호 후보자와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가 눈길을 끈다"면서 "일단 김태호 지사의 총리 발탁은 차기 대선후보군에 그것도 상당히 비중을 지난 진입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이 특임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이제 여의도에 본격적인 정치의 소용돌이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이번 개각으로 향후 대선구도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독주체제가 뒤집힐 수도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여권 내 본격적인 권력쟁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전 의원은 정치판이 연예계와 비교하며 "늘 새 얼굴을 갈구하고 어제 하늘을 찌를 듯한 톱스타가 어느날 조연급으로 얼굴을 내미는 것도 보게 되며, 갑자기 나타난 신인이 물오른 연기를 펼쳐 톱스타가 되면서 온갖 CF를 석권한다"고 했다.

그는 또 김문수 경기지사가 차세대 지도자론을 비판하면서 "우리나라는 자고 일어나면 총리라고 나타나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옹호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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