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증시 하락 영향에 사흘째 조정을 받던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일시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낙폭을 줄이며 반등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 1시21분 현재 전일보다 0.07%(1.29p) 오른 1782.5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에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에 낙폭을 키워 장중 1769.46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약화되고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크게 늘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줄이며 강보합으로 반등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312억원, 41억원씩 내다 팔고 있으며 기관투자가가 2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259억원, 69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95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운수장비와 화학, 음식료업, 유통업, 제조업, 종이목재, 증권, 전기전자, 서비스업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전기가스업, 보험, 의약품이 1% 이상 오르고 기계, 은행, 운수창고, 통신업, 의료정밀, 건설업, 비금속광물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신한지주와 LG, 하이닉스가 1~2% 가량 상승중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이 1~3% 가량 하락중이고 LG화학은 약보합에 LG전자와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371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2개 포함 38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