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스마트폰 전쟁

입력 2010-08-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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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독주 막을 대항마 출시 잇따라.. 아이폰4도 출시 초읽기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제조사들이 펼치는 '스마트폰' 전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70만대 이상을 판매한 갤럭시S의 독주 체제. 하지만 전파인증을 통과한 아이폰4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어서 아이폰4를 기다리던 대기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이폰4와 갤럭시S에 맞서기 위해 내놓은 팬택 야심작 '베가'
LG전자와 팬택 등 3위권 업체들도 각각 '옵티머스Z'와 '베가'의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 경쟁에 불을 붙일 기세다.

먼저 아이폰4의 출시가 임박해졌다는 사실 만으로도 스마트폰 시장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아이폰4가 전파를 이용하는 해외 전자제품이 국내에 들어올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인 전파연구소의 전파인증을 통과했기 때문.

해외 제조사가 만든 휴대폰의 국내 출시 임박여부는 전파인증 통과로 구분짓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아이폰4가 국내 소비자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 중순 출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4를 기다리던 대기수요자들이 타 스마트폰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아이폰3Gs 사용자인 한 여성은 "아이폰4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갤럭시S나 베가를 사려던 마음을 접고 조금 더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T회사에서 웹개발을 한다고 밝힌 스마트폰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4일 오후 3시경에 부서별로 아이폰4의 수량을 조사해서 올리라는 공지가 떳다"며 "곧 나오기는 나오려나 보네요"라고 전했다.

LG전자와 팬택도 아이폰4와 갤럭시S를 잡을 전략 스마트폰을 최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특히 팬택의 '베가'는 이 회사 박병엽 부회장이 직접 소개하며 성공을 자신했던 제품. 3.7인치 AMOLED디스플레이, 1Ghz 초고속 프로세서, 지상파DMB, 모바일 결제기능 등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과 더불어 다양한 동영상 코덱(DivX, XviD 등), Adobe Flash, 정전식 멀티터치를 지원한다.

무게도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14g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최초로 블랙, 화이트, 핑크, 골드브라운 등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용준 상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강 성능으로 최고의 4세대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베가의 출시와 함께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안드로이드 OS 2.1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Z’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했다. 현재 2.1버전 운영체제를 4분기 중 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OS가 한발 늦다는 점을 고려한 선 조치다.

2.2버전의 경우 외장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8기가바이트(G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기본 제공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옵티머스Z를 필두로 올 하반기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옵티머스' 시리즈 풀 라인업을 갖춰 국내 스마트폰 시장 대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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