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취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기주식을 취득한 코스닥 법인은 59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4%가 증가했다. 처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가 감소한 71개사로 집계됐다.
취득총액은 지난해 623억원보다 108%가 늘어난 1296억원이다. 처분금액은 7% 감소한 2304억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코스닥 지수가 조정양상을 보여 자기주식 취득은 증가한 반면 처분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스닥 자사주 취득 기업 중 90% 정도가 주가안정을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