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성희롱 발언 논란에 대한 심경 고백

입력 2010-07-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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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미라가 논란이 되고 있는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의 글과 함께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미라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앞서다보니 과장해서 얘기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의 글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양미라씨에게는 촬영 끝난 후 바로 사과를 드렸고 양미라씨는 흔쾌히 방송으로 이해하고 농담도 하며 서로 좋게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미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출연자들끼리 열심히 녹화를 마쳤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 마음이 너무 힘들다"며 현재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악플에 대해 미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힘들고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이러다 나쁜 생각을 하는 건 아닌지 겁이 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미라는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 최근 방송에서 '남자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여자는?' 이라는 질문에 양미라를 5위에 꼽으며 "남자들이 많이 만져준 몸"이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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