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中 스마트폰 전쟁 불붙인다

입력 2010-07-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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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브랜드 스마트폰 중국 상륙..中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2600만대 전망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자체 브랜드를 단 스마트폰을 중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HTC는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 4개 모델을 오는 9월이나 10월 중 중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스프린트넥스텔과 제휴해 판매되고 있는 HTC EVO 4G

그 중 2개 모델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과 제휴해 출시할 계획이며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다른 하나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개 모델은 중국 2위 이동통신사 차이나 유니콤과 제휴해 출시할 예정이다.

HTC는 스마트폰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업체로 잘 알려져 있고 중국에서는 도팟 브랜드를 붙여 자사 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회사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WSJ는 전했다.

지난해 HTC의 스마트폰 전세계 판매량은 1170만대에 불과했지만 골드만삭스는 오는 2012년에 HTC의 글로벌 판매량이 6040만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3GS를 지금까지 판매하고 있고 아이폰4 출시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는 미국 시장과 달리 중국에서는 별다른 인기를 못 얻고 있다.

피터 초우 HTC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HTC는 공식적으로 소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블랙마켓 등의 영향으로 중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8%가 HTC를 알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중국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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