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도 아웃소싱 시대

입력 2010-07-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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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대행서비스 이용기업 급증

채용대행서비스가 큰 인기를 모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업계 최초로 채용대행 서비스를 선보인 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채용대행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해 총 216건으로 전년대비 18.7%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크루트는 올 상반기(1월~6월) 채용대행서비스 이용 건수도 이미 122건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해 실적을 가뿐히 뛰어 넘어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용대행은 서류를 접수하고 심사하는 서류전형에서부터 필기시험과 인적성검사의 출제와 진행, 면접관 교육과 면접진행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채용과정을 전문업체에 맡기는 서비스로 최근에는 서류부터 면접 후 신입 OJT까지 채용 전반적인 부분을 일괄적으로 맡기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채용대행서비스 활용기업이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전문업체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채용 시스템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손꼽힌다.

또 기업마다 고유한 인재상이 있고 기업문화도 다양한 만큼 이에 맞는 맞춤인재를 찾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사부서가 공채시즌만 되면 쏟아지는 채용업무로 다른 업무를 아예 손 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해방될 수 있고 보다 효율적으로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구직자 입장에서도 전형 중간중간 궁금증에 대한 피드백이나 1:1 상담 등 입사지원 상의 편의성이 보다 용이하게 확보돼 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향상될 수 있고, 인사청탁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점 등도 채용대행서비스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인크루트 채용컨설팅팀 신일용 팀장은 “채용대행 주 이용층이 투명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공기업이나 연 5회 이상의 규모 있는 채용이 진행되는 금융권이었지만 최근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등 일반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채용기준이 이른바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인.적성이나 잠재능력, 조직 적합도를 중요시하면서 인·적성검사는 물론 프리젠테이션 면접, 토론면접, 합숙면접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동원해 보다 다각적으로 평가하려는 경향 때문에 채용대행서비스가 일반기업에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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