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케어네트워크, '보청기' 기부 캠페인

입력 2010-07-27 07:56 수정 2010-07-27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귀 전문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이어케어네트워크는 청각장애인 후원단체 사랑의 달팽이, 세계 3대 보청기 브랜드 지엔리사운드 보청기와 함께 '안쓰는 보청기, 고장난 보청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청기가 꼭 필요한 난청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명 장롱 보청기로 통하는 안쓰는 보청기, 고장난 보청기를 기부 받아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보청기 기부 캠페인은 오는 8월2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진행되며 이어케어네트워크 전국 22개 소속 병원과 고객센터(1577-9275)를 통해 기부 신청을 하면 된다. 보청기 기부시 발생하는 모든 택배 배용은 이어케어네트워크에서 전액 부담할 계획.

기부 받은 보청기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착용자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기 위한 청력 검사 및 보청기 수리와 외형 제작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청기 착용자 선정 및 청력검사는 사랑의 달팽이와 이어케어네트워크가 담당하고, 보청기 수리 및 외형 제작은 지엔리사운드보청기가 맡게 된다.

한편 보청기를 기부하는 모든 분들에게는 이어케어네트워크 전국 22개 소속 병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평생 청각 관리 멤버십 상품권’과 함께 보청기 기부 결과를 개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보청기 사용 인구는 지난 2008년 기준 22만 명을 기록했고, 보청기 판매량도 매년 30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보청기 사용 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평균 150만원에서 200만원 선에서 판매되는 고가의 보청기는 저소득층의 경우 구입할 엄두도 못내는 것이 현실이다.

이어케어네트워크 관계자는 "'안쓰는 보청기, 고장난 보청기 기부 캠페인'은 이어케어네트워크가 저소득층 난청인을 위한 사회적 선순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이며 올바른 처방과 사후관리로 보청기의 착용 성공율을 높이자는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6,000
    • +1.61%
    • 이더리움
    • 5,316,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1%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230,200
    • -0.26%
    • 에이다
    • 631
    • +0.32%
    • 이오스
    • 1,143
    • +1.15%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77%
    • 체인링크
    • 25,060
    • -1.96%
    • 샌드박스
    • 645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