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 3D 시장은 지금보다 13배 규모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250만대로 잡았던 글로벌 3D TV 시장 규모를 최근 340만3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884만1000대에서 1121만8000대, 2012년 전망치를 1702만6000대에서 2162만8000대, 2013년 전망치를 2735만7000대에서 3278만7000대로 늘렸다.
특히 올 1월과 4월 발표 때 전망치를 아예 제시하지 않았던 2014년에는 올해 판매 예상치보다 약 13배로 늘어난 4289만4000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서치가 3D TV 시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LG전자와 소니, 파나소닉 등 메이저 TV 업체들의 선전으로 인해 시장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식별로는 3D LCD TV가 올해 220만대 규모에서 2014년에는 3500만대로 16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3D TV에서 3D LCD TV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64.5%에서 2014년에는 81.6%까지 커질 것으로 추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