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완제품(세트) 업체의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7~8월 중 LCD 패널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TV 세트업체의 마진 구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 7~8월 중에는 (LCD 패널) 가격을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 인하로 인해 "현재 재고가 정상수준에 비해 이틀 정도 더 쌓여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해소 될 것"이라며 "회사의 가장 큰 과제는 재고 물량을 정상수준으로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격 인하분은 9월경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부사장은 "일부 국가의 특수 등으로 9월 전후로 가격의 인하세는 안정이 되고 있거나 일부 반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