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구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 금융자문 및 주선업무에 대한 MOU를 체결한 후, (오른쪽부터) 외환은행 방기석 본부장과 대구그린파워 김영호 사장, 국민은행 이희권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외환은행)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대구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은 2015년까지 총 3600여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및 한국감정원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시작됐다.이는 해당 지역에 조성되는 대구혁신도시 지역 내에 열과 에너지를 함께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시설은 한가지 열원으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및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환경친화적 사업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대구그린파워는 한국남부발전과 롯데건설, 대성홀딩스, 비에이치아이 등 4개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주주간 협약에 따른 별도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설계에 착수했다.
외환은행은 국민은행과 함께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LNG 열병합 발전시설 및 관련시설 전반에 관한 자금관리와 시설의 운영을 위한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와 경영전반에 걸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구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친환경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금융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