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부동산PF 연체율 '빨간불'

입력 2010-07-1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해보험사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손보사의 부동산PF 대출은 총자산의 1.1%에 불과하지만 연체율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손보사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3월 11.1%로 지난해 3월 6.39%에서 4.71%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연체율은 9.7%로 3월보다 1.4%포인트 줄었지만 증가추세는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손보사의 손해율도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부문에서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의 5월말 장기보험 경과손해율은 77.6~88.1%로 대부분 전년동기보다 상승했으며 자동차보험도 같은 기간 76%로 예정손해율인 72%보다 4%나 높은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이같은 PF대출 연체율과 손해율 증가추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해 금융시장 및 손보사별 취약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과거와 같은 금융위기 상황이 도래해도 각 손보사들이 충분히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감독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금감원은 손보사들의 자산부실율은 3월말 0.70%를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3%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출채권 연체율도 2.06%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손해율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적자가 발생했지만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각 손보사들의 자본확충 제고 노력에 따라 당기순이익과 지급여력비율 등 경영지표가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3월말 손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302.5%로 금융위기였던 2008년보다 상당히 개선됐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주가상승 등에 따른 손보업계의 꾸준한 이익시현과 자본확충 노력에 따라 지급여력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손보사의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조5414억원으로 전년도(1조3107억원)보다 17.6%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00,000
    • +1.9%
    • 이더리움
    • 2,61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301,200
    • +1.89%
    • 리플
    • 1,737
    • +2%
    • 솔라나
    • 108,500
    • +5.03%
    • 에이다
    • 247
    • +1.65%
    • 트론
    • 490
    • +0.62%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50
    • +2.29%
    • 체인링크
    • 12,030
    • +1.69%
    • 샌드박스
    • 87.32
    • +1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