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경제 회복에 힘입어 중국 국유기업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57.1%나 증가했다.
중국 재정부는 17일 ‘국유기업 경제운행정황’에서 1~6월 국유기업의 순이익이 9275억위안(165조9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무려 57.1% 급증했다고 밝혔다.
중앙기업 순이익은 6410억위안, 지방기업 순이익은 2865억위안으로 각각 46.6%, 8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유기업 매출액은 14조2236억위안으로 40.9% 증가했다. 이중 중앙기업 매출액은 9조142억위안으로 40.2% 증가했고, 지방기업 매출액은 42.3% 늘어난 5조294억위안이다.
국유기업이 상반기 납부한 세금은 1조2142억위안으로 25.9% 늘었다.
국유기업의 매출액 대비 이익률은 6.5%로 작년 동기보다 0.7%포인트 확대됐으며 재고는 23.4% 증가했다.
재정부는 유색금속과 전력업종의 작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 폭이 두드러졌으며 화공, 자동차, 교통, 부동산 등의 업종은 이익 증가세가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