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기업의 효과적 소셜미디어 활용을 위해 네티즌이 바로 이슈 생산자라는 것을 인식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고객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말 것과 자발성에 기반하는 웹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촉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소통을 통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 전담팀 구성과 적절한 가이드라인 설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소통에 재료가 되는 주제로는 기존미디어에서 주로 다뤘던 재무성과나 제품에 한정하지 말고 사회적 책임활동, 근무환경 등 기업의 내외부 활동으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분위기와 태도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소통방식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하고 있다고 해도 매스미디어를 간과해선 안된다고 제시했다. 연구소는 소셜미디어는 매스미디어의 대체제가 아니라 상호보완재임을 인지하고 크로스 미디어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업특성, 소통대상, 미디어별 특성 및 소통 소재와의 정합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소셜미디어가 기존 미디어에 비해 우수한 점으로는 ▲시간 측면에서의 신속성과 지속성 ▲대상 측면에서의 다수성과 다양성 ▲비용 측면에서의 경제성 ▲관계 측면에서의 친근성과 신뢰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