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외환건전성 위해 금융기관 해외영업 확대해야”

입력 2010-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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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환시장 강화 위해 외은지점 차별 없애고 레버리지 비율 도입해야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종합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연구소는 13일 ‘한국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불안정성 비교’라는 보고서를 통해 단기외해의 급격한 유출입을 막기 위해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에 대한 차별적 혜택을 줄이고 단기외채 급증을 예방하고자 외화 레버리지 비율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기외채 유출입이 주로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적절한 수준의 외채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선 관리지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영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외화의 안정적 조달 능력을 확보할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국기업과 현지 교민 위주의 영업 형태에서 벗어나 해외 수신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국내 외환시장이 취약한 이유로는 ▲경제규모에 비해 작은 규모 ▲외국 차입자금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보다 더 많이 이탈한 점 ▲주식시장에 비해 외환시장에서 외국자본의 영향력이 압도적인 점을 꼽았다.

특히 불안정성 완화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외환시장 규모를 경제 규모에 합당한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증권사, 보험사, 개인 등 다양한 주체를 외환시장으로 끌어들여 규모를 늘리고 원ㆍ달러 거래 중심의 외환시장을 다변화해 무역거래에서 원화 결제를 확대시킬 것을 제안했다.

국내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욱 커진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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