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유로에 대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흘 만에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1.14달러(1.5%) 내린 배럴당 74.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2달러(1.5%) 하락한 배럴당 74.3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가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유로가 하락, 달러가 오르면서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공개돼도 투자자들의 불안은 가라앉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로 하락을 부추겼다.
금값은 8월물이 지난 주말 종가보다 11.10달러(0.9%) 떨어진 온스당 1198.70달러를 기록했다.



